제목 그대로 구글 블로그에 댓글을 남길 때 에러가 나면서 등록이 안 되는 이슈가 있다는 걸 오늘 알았습니다.
너무 잦은 문제는 아닌 듯 하지만, 그래도 단 한번이라도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는데..
방문객이 장문의 댓글을 남겼는데 그게 그냥 날아간다면.. 너무 미안한 일이죠.
이 문제를 알게 된 계기
처음에는 티스토리 블로그 이웃이신 공공 님께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공공 님께서 구글 블로그에 남겨주신 댓글은 제대로 남겨져 있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던 시절부터 가끔 겪었던 광고성 댓글이나 다짜고짜 욕을 남기는 정신이상자들 때문에 구글 블로그에서도 댓글은 승인 후에 표시되도록 해놨는데요..
그래서 댓글은 제대로 남겨졌는데 블로그에는 표시가 안되니 사라진 것으로 오해를 하신 줄 알았습니다.
그로부터 나흘 뒤인 오늘, 티스토리 블로그로 또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또 같은 오해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구글 블로그에는 댓글도 남겨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댓글을 확인한 직후에 제가 제 블로그에 익명으로 댓글을 달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댓글이 남겨지지 않았습니다.
그 장면을 캡처하지는 못했지만, 정확히 한국어로 '댓글을 남길 수 없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잠깐 뜨더군요.
그 후로 두세번 더 시도해봤는데, 그 후로는 잘 됐습니다.
어쨌든 제가 한번 실제로 눈으로 보고 나니, 어쩌면 처음에 공공 님께서 하신 말씀도 오해가 아니라, 한번 댓글이 날아가버려서 다시 남겨주셨던 거 아닐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 이슈에 대한 정보가 있는지 검색해보았다
한국어로는 검색을 해도 구글 블로그에 대한 정보가 정말 없습니다.
'구글'과 '블로그'라는 이 두 단어를 조합해서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것은,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 다는 방법', '블로그를 구글 검색에 노출시키는 방법' 같은 것들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검색해서 찾은 정보를 가져와봤습니다.
저도 영어 모릅니다. 크롬 브라우저로 번역해서 봤습니다.
위의 글들을 읽어봐도 저게 제 블로그와 같은 상황인 것인지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하나는 2012년 글이고, 또 하나는 2019년의 글인데다가 상황이 저와 정확히 일치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는 것에 있어서 가끔 이슈가 있구나.. 하는 정도는 인지하게 됐습니다.
댓글 창에 댓글 양식 메시지를 달아두자
구글 블로그의 관리 메뉴에서 '설정'으로 들어가서 댓글 양식 메시지를 씁니다.
그럼 이렇게 댓글을 쓰는 곳에 댓글 관련 공지사항 같은 것을 남길 수 있습니다.
크게 눈에 띄는 편은 아니라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잘 읽어줄지 모르겠지만, 여기에 일단 몇 가지의 안내를 써놨습니다.
운영을 해보면서 상황에 따라 몇 가지 공지를 더 추가하거나 빼거나 해야겠습니다.
댓글 쓰기
1. 댓글은 블로그 운영자의 승인 후에 블로그에 표시됩니다.
2. 가능하면 비로그인 방문자 분께서는 익명보다 이름/URL로 댓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URL은 생략 가능합니다.)
3. 구글 블로그에 댓글을 쓰고 '게시' 버튼을 클릭했을 때 가끔 에러가 발생해서 댓글이 날아가는 이슈가 있습니다.
혹시 장문의 댓글을 남기실 분들은 혹시 모를 에러를 대비해 '게시' 버튼 클릭 전에 댓글을 복사해두세요.